제891장 범인 잡기

돌아왔을 때, 한나는 그가 떠났을 때와 같은 자리에 앉아 있었다.

오스틴은 그녀에게 차를 건네며 말했다. "이거 마셔. 요즘 계속 울기만 하잖아. 수분 보충 안 하면 건포도처럼 쪼그라들 거야."

농담 반이었지만, 그는 정말로 걱정하고 있었다.

한나는 그의 진심을 알고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. 깊게 생각하지 않고, 그녀는 차를 받아 한 모금 마셨다가 너무 뜨거워서 바로 입을 뗐다.

오스틴은 재빨리 차를 다시 가져갔다. "아, 미안. 방금 끓인 거였는데 깜빡했네."

한나는 그저 고개를 저을 뿐, 말이 없었다.

오스틴은 차를 침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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